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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테라퓨틱스, 美 ACVIM 2025 반려동물 맞춤 항암제 플랫폼 구두 발표]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 기술, 글로벌 수의학 무대에서 주목 받아

포도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는 2025년 6월 19일, 미국 루이빌(Kentucky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KICC)에서 열린 ACVIM((미국수의내과학회) Forum 2025에서 반려동물 암환자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 플랫폼에 대한 구두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Organoid-based Platform for Predicting Anticancer Drug Susceptibility in Animals'라는 주제로, 포도테라퓨틱스 염지아 박사(PhD)가 연자로 나서 글로벌 수의내과학 및 종양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발표는 ACVIM이 주관하는 연례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Oncology 세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공식 편성되어, 반려동물 종양 환자의 정밀 의료 적용 가능성을 해외 학술무대에서 처음 소개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표에서는 포도테라퓨틱스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반려동물 종양에서 유래한 조직을 이용한 개별 맞춤형 약물 감수성 평가 사례가 공유되었다. 특히 오가노이드 기반 분석 결과가 실제 임상 반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생존 기간 연장 등의 실질적인 치료 혜택이 관찰되었다는 점이 청중의 주목을 받았다.

포도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당사의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의암 치료의 미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전하며, “향후 미국 및 유럽 지역의 동물병원과 협력하여 본 플랫폼의 국제 공동 검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CVIM Forum은 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 행사 중 하나로, 매년 3,000명 이상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포도테라퓨틱스의 발표는 한국 기업이 반려동물 정밀의료 분야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은 사례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