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테라퓨틱스] Seminar Series for Cutting Edge Technology III; Organoid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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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회 작성일 24-12-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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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효과 불확실성과 동물 윤리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장기를 만드는 생명공학 분야인 ‘오가노이드(Organoid)’가 급부상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첨단 의약품 패러다임 전환이 첨단재생의료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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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가 합자설립한 ‘포도테라퓨틱스’의 발표도 진행됐다. 포도테라퓨틱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제 선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은 포도테라퓨틱스 상무(CTO)는 “암 진단후 치료까지 평균 3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고가의 2~3세대 항암제는 비용 대비 10% 미만의 반응률을 보여 약물이 특정 암에 작용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비용을 소비하는 것과 같다”며 “오가노이드를 통해 미리 약물을 평가하면 환자 특성과 암종을 고려해 가장 반응률 좋은 항암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진행형 대장암 환자 3~4기 환자의 경우 5%에 해당한 환자만이 면역항암제를 상용할 수 있다. 이때 항암제 사용에 부합한 환자인지 평가할 때 오가노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김 상무는 “항암제가 효과를 발휘하는지(민감도)에 대한 예측 확률은 83.33%였으며 ‘효과가 없음(특이도)’에 대한 예측 확률은 100% 였다”며 “암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유의미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병원장을 지낸 송영구 세브란스오가노이드 대표는 “오가노이드는 인류의 건강 증진과 미래의학 발전에 혁신을 일으킬 플랫폼이다”라며 “이러한 연구가 연구실 안에서 끝나면 안된다 생각하며 혁신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명확한 사업화와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기사원문: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2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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